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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보험의 합리적인 업셀링 방법
작성자 : 서병남 게시일 : 2022/08/25 조회수 : 162
** 인스밸리에서 월간 인슈어런스 2022년 9월호에 제공한 칼럼입니다.

유병자 간편보험의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2016년경부터 본격 도입된 간편보험은 도입 초기 보장범위와 보장금액에 있어서 병력이 있는 사람 또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조심스럽게 도입되었다가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보장범위와 보장금액의 크기가 확대되었다.
또한 가입 대상의 범위도 점차 다양해지고 넓어졌으며, 일부는 보험료도 같이 줄이는 상품도 등장하였다.

보험가입률의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정상적인 일반 상품을 가입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지면서 간편보험의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보통의 경우 예전 보험상품이 보장과 보험료가 대부분 유리한 경우가 많은데, 간편보험은 운전자보험과 더불어 오히려 최근 상품이 유리한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 보장범위와 금액의 확대
초기에는 진단비의 경우 뇌졸중과 뇌혈관질환이 아닌 뇌출혈진단비만 보장하고, 입원도 첫날부터가 아닌 4일 이상 입원인 경우만 보장하였다.
보장하는 범위도 10여 개 정도에 불과하였으며, 보장금액도 진단비의 경우 1,000만원 안팎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최근에는 진단비도 일반 상품 즉 건강한 사람들이 주로 가입하는 건강보험과 차이가 없이 뇌혈관질환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요 진단비를 보장하며, 보장하는 범위도 일반 상품과 차이가 없이 수십여 개의 보장을 모두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보장금액도 일반 상품과 차이가 없거나 특정 보장에서는 오히려 더 많이 보장하는 경우도 있다.

- 간편보험 가입대상 확대 및 보험료 할인
초기에 간편보험은 흔히 3.2.5라 불리는 상품으로 판매가 되었다.
3.2.5는 첫 번째는 “3”으로 최근 3개월 이내에 의사로부터 진찰 또는 건강검진을 포함한 검사를 통하여 입원 필요소견 또는 수술 필요소견 또는 추가검사(재검사 포함) 필요소견 등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묻고, 두 번째는 “2”로 최근 2년 이내에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 또는 수술(제왕절개 포함)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물으며, 세 번째는 “5”로 최근 5년 이내에 암으로 진단을 받거나 입원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묻는다. 위 3가지 모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위 3가지에 해당되지 않으면 다른 조건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는 대신 보험료는 일반상품에 비해 조금 할증을 한 보험료를 내게 된다.

간편보험 판매 초기에는 이러한 3.2.5 상품이 한동안 판매되다가 2년여 전부터는 조건을 조금 변경한 상품이 등장하였는데, 바로 3.3.5였다.

3.3.5는 기존 3.2.5 상품에서 가운데 “2”에서 2년 이내 입원수술 여부를 물었던 것을 3년으로 늘렸으며, 마지막 “5”에서도 암뿐만 아니라 주요 질병 5-6가지 추가로 묻는 것으로 변경하여 가입을 조금 까다롭게 하는 대신 보험료는 기존 3.2.5보다 더 낮춘 상품을 판매하였는데 이 상품이 시간이 갈수록 판매량이 더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다 작년 말과 올해 초 사이에 3.4.5와 3.5.5 상품도 일부에서 등장하여 판매가 되었다. 이 경우 일부 갱신형 또는 무해지가 아닌 일반형 등에 한정되어 판매량이 많지는 않았다.

지난 달부터는 특정 보험사에서 간편보험을 3.1.5부터 3.2.5, 3.3.5, 3.4.5, 3.5.5까지 모두를 한 상품에서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하여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기도 하다.
가운데 숫자가 커질수록 즉 입원 또는 수술을 한 기간이 오래될수록 가입 조건이 까다로워지는 대신 보험료는 더 할인이 되어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건강한 사람인 경우 즉 표준체를 100으로 보았을 때, 특정 상품의 특정조건의 남자에서 3.1.5는 170 전후, 3.2.5는 155 전후, 3.3.5는 150 전후, 3.4.5는 140 전후이며, 3.5.5는 130 전후가 된다. 즉 입원수술을 한지가 오래 될수록 보험료를 그만큼 줄여서 가입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특정 판매처에서 TM으로 판매한 판매량을 보더라도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3.5.5가 전체의 60%를 넘고 있다.

- 간편보험을 이미 가입한 사람이라면
간편보험을 최소 2-3년 이전에 가입한 경우라면 최근 상품으로 추가 또는 교체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2-3년 전에 3.2.5로 가입하여 최근까지 보험금을 청구한 경우가 없다면 최근 상품인 경우 3.4.5또는 3.5.5로 가입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같은 조건인 경우에 기존 상품에 비해 보험료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새로 가입하면 그 당시 없었던 새로운 보장도 한번에 추가할 수가 있게 된다.
실제 3년 전에 10만원 정도로 3.2.5로 가입한 경우 동일 조건으로 3.5.5로 변경하면 6만원 정도가 되며, 추가로 다양한 보장을 추가해도 9만원 정도에 가입할 수 있기도하다. 이것이 단순히 10만원에서 6만원 또는 9만원으로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보험료를 내는 기간이 20년이라면 전체 총 보험료 차이는 훨씬 크게 나타나게 된다.

- 간편보험이 아닌 일반상품을 부담보로 가입하였다면
간편보험은 아니지만 일반상품을 가입하면서 일부 특정 질병 등으로 인해 특정 질병에 대한 보장을 제한 받는 부담보로 가입하였다면 역시 최근의 간편보험으로 보완해볼 필요가 있다.
간편보험은 일반 상품에 비해 가입 조건이 어려운 대신 부담보가 없기 때문에 특정 질병에 대한 보장을 보완하려면 간편보험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다.

- 일반상품을 보험료 할증하면서 가입하였다면
일반상품을 가입하면서 몇몇 질병 등으로 인해 보험료 할증을 하면서 가입하고 있다면 지금 가입한 보험료와 본인이 가입할 수 있는 간편보험의 보험료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보험료 할증이 얼마 안된다면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그렇지 않고 오히려 새로 가입하는 간편보험이 보험료가 더 저렴하다면 역시 교체 또는 추가 가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간편보험의 가입자들은 주로 보험을 가입하려고 해도 가입할 수 없는 병력이 있는 경우가 나이가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그러므로 무턱대고 처음부터 간편보험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우선은 보험료 할증이 하나도 없는 일반상품에 가입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고 가입이 안 된다면 그 다음에 간편보험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본인의 나이와 보험료 납입 기간 등을 고려하여 갱신 또는 비갱신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비갱신에서도 중간에 해지하지 않는다면 무해지로 선택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많이 판매되는 간편보험에서는 무해지 상품이 더 많이 판매가 되고 있다.

인스밸리 서병남대표(suh4048@InsVall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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